담양군은 지난 16일 담빛농업관 세미나실에서 치유농업연구회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연구회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신설된 치유농업연구회 창립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담양만의 특색 있는 치유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립목포대학교 강영란 교수를 초빙해 열린 ‘치유농업의 정책 방향과 치유산업화’ 특강에서는 최근 농업의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유농업의 흐름을 짚으며, 단순 체험을 넘어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연구회원 10명이 각자의 농장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각 농장에서 운영 중인 체험·치유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연구회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업의 핵심을 ‘생각의 전환’과 ‘역량 강화’로 정리하며, 대규모 시설 투자나 새로운 기반 조성보다 기존 농업 활동 속에서 치유적 요소를 발견하고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단계 로드맵을 마련했다. 먼저 개별 농장의 단기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담양형 치유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특색이 담긴 장기 치유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농업인의 진정성 있는 발견과 전문가의 조력이 결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연구회원들이 담양 치유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